8월부터는 오사카 노선 주 4회로 증편

7월 말까지 국제선 18개 노선으로 확대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 에어버스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7월에 국제선 노선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힌 가운데 가장 먼저 몽골 울란바토르와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고 1일 발표했다.

에어부산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BX411(울란바토르행), BX124(오사카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약 28개월 만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요일) 운항 한다.

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한 국가로 꼽힌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므로 상용 수요가 많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 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도 가능해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후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금·일요일) 운항 한다. 오사카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 먹거리가 가득한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이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및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8월 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주 4회(화·목·금·일요일)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7월에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13일 부산-코타키나발루, 14일 부산-나트랑, 15일 부산-세부, 20일 부산-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14일 인천-다낭, 20일 인천-방콕, 22일 인천-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노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노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한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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