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메이커스, 개인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 브랜드 ‘스윔핏’ 운영
히페리온, 개인별 무인 필라테스 서비스인 ‘필라게이션’ 제공
물리적 공간 및 시설 마련 및 무인화 어플리케이션 이용 등 협업

장민규(왼쪽) 더메이커스 대표와 안서우 히페리온 대표가 10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메이커스 제공)
장민규(왼쪽) 더메이커스 대표와 안서우 히페리온 대표가 10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더메이커스 제공)

 

부산에서 개인별 혹은 가족 단위별 고객이 원하는 형태에 맞춰, 스포츠 강사가 없어도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수영과 필라테스 등의 운동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 맞춤형 운동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부산의 두 기업이 뭉쳤기 때문이다.

두 기업은 바로 부산 기장군에 본사를 둔 더메이커스와 부산 서구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활동 영역을 펼치고 있는 히페리온이다.

더메이커스는 지난 2020년 동남권의 첫 인공서핑장인 ‘서핑역’을 만들고, 지난 6월엔 개인 프라이빗 스크린 수영장 ‘스윔핏’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워터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히페리온은 기구를 통해 필라테스 및 웨이트 운동 등을 배울 수 있는 피트니스 브랜드인 △폴인기구필라테스&웨이트PT,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무인으로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 △필라게이션, 기구 필라테스와 웨이트 PT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도자 양성 교육을 담당하는 △폴인에듀 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두 기업은 스윔핏과 필라게이션 등 ‘프라이빗’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물리적 공간을 확보하고 이를 운영하기 위한 운동 콘텐츠가 마련된 무인화 어플리케이션(강사가 없어도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운동을 하거나 배울 수 있는 것) 이용 등에서 협업을 약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외에도 두 기업은 스포츠 관련 교육과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한 협력도 이어간다. 각 기업의 대표들은 지난 10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두 손을 맞잡았다.

장민규 더메이커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프라이빗 스포츠 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사업과 국내 부족한 체육시설의 보급과 관련 스포츠분야 교육을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며 “한 공간에서 수영, 필라테스, PT 등 운동을 개인 맞춤형으로 개인 또는 가족끼리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서우 히페리온 대표는 “협약을 통해 서로의 보완점을 채우고 함께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본보기가 되어 많은 스포츠 산업분야들과 함께 협업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즐길 수 없었던 스포츠들 또는 단체 스포츠활동이 부담스러운 분들의 불편함들이 협업을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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