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기업 투자유치 위한 IR 역량

BIGS는 올해 총 24개사 지원

‘부산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 BIGS'의 공간일부를 개소식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홍윤 기자
‘부산민관합동코워킹스페이스, BIGS'의 공간일부를 개소식 참가자들이 둘러보고 있다. 홍윤 기자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창업보육공간인 BIGS의 창업기업 투자유치 데모데이를 28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BIGS는 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7기관(한국예탁결제원, 부산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BNK벤처투자)이 참여해 만든 부산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이다.

이번 데모데이는 BIGS가 운영하는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키워온 창업기업의 최종 발표대회다. 예선을 통과한 9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IR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3개 기업에게 상금수여 함께 기술가치평가 및 투자적정성 분석 보고서 작성을 위한 후속 지원도 할 예정이다.

BIGS는 올해 총 24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모델(BM) 고도화, R&D역량강화 지원, 소비자반응조사, 크라우드펀딩, 투자유치 활성화, 글로벌사업화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기업 중 우수기업에 대해 별도로 사업화자금(최대 5000만원)도 지원한다.

지금까지 BIGS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총 69억여원의 매출과 투자유치 3건, 타 지원사업 57건(128억여원)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상담기반 자동차 애프터마켓 및 수리 플랫폼 ‘닥터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오토피디아는 31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 27명을 신규 고용했다. 육아 · 생활 중고거래 전문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팜코브는 1억 5000만원 투자유치와 함께 롯데마트(송파점, 사하점)에 중고/리퍼전문 매장을 열었다.

부산경제진흥원 진양현 원장은 “내실있는 BIGS 운영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시장진출부터 투자 촉진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함으로써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과 창업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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