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물류·환경·도시인프라공학부 김명진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한국해양대학교 물류·환경·도시인프라공학부 김명진 교수. (한국해양대학교 제공)

 

한국해양대학교는 물류·환경·도시인프라공학부 김명진 교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CCUS 상용기술 고도화 및 해외저장소 확보를 위한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 연구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과제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수담수화 농축수 활용 바테라이트형 탄산칼슘 대량생산 상용기술 실증’이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에 필수적인 해외저장소 확보하고 탄소중립(CCUS) 관련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연구에 3년에 걸쳐 약 22억 7000만원의 연구비를 김명진 교수와 주관 연구개발기관인 ㈜태경비케이, 사우디아라비아 DTRI에 지원한다. DTRI는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화청(SWCC)의 산하 연구소다.

해당 기술은 해수담수화 농축수를 이용해 미립자 바테라이트형 탄산칼슘을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기술로 한국해양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국내 순수 기술이다.

한편 김명진 교수는 CCUS 및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개발·실증·상용화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동시에 탄소중립자원화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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