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통해 개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기술지원으로 제작
코레코합섬 GRS 인증 원사, 촉감·흡습 강화
우시산 상징인 ‘고래’ 담아 환경보호 메시지 

우시산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페트병 업사이클링 친환경 양말 착장 모습. (우시산 제공)
우시산이 최근 새롭게 출시한 페트병 업사이클링 친환경 양말 착장 모습. (우시산 제공)

부산·울산 기반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자원화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이어온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국내 최대 규모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친환경 양말을 출시한다. 

우시산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2 시즌2’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메가쇼는 패션·뷰티, 식료품 등을 선보이는 대형 종합 박람회로 일반 시민 외에도 국내외 바이어 및 유통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1000개사 1500개 부스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에서 우시산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기술 지원으로 기존 업사이클 PET 양말에 부드러운 촉감과 흡습기능을 강화한 양말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코레코합섬의 ‘GRS인증 리사이클 PET 단섬유’ 원사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우시산의 아이덴티티인 ‘고래’를 반영해 ‘멸종위기 바다생물 보호’ 메시지를 담고 있다. 

변의현 우시산 대표는 “자원의 선순환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생활용품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가격이 조금 비쌀지는 몰라도 하나뿐인 지구를 위해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양말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제품은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와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의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인 ‘2022년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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