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저녁 열린 ‘2022 부산 관광벤처 페스티벌’
청년 및 관광기업 컨설팅·IR 피칭·MOU 협약 등 진행
특강 들으며 네트워킹… ‘거리두기 해제’ 이후 활발한 분위기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24일 '2022 부산관광벤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 김윤지 기자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24일 '2022 부산관광벤처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모습. 김윤지 기자

부울경 관광벤처협의회가 부산관광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경남로컬관광협의회 등과 ‘협업’을 약속하고 앞으로의 활동 활성화를 예고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FLY ASIA 2022‘ 행사와 부산창경의 ’BOUNCE‘ 행사의 일환으로 ’2022 부산 관광벤처 페스티벌‘이 24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 열렸다.

부울경 관광벤처협의회 신성재 회장이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민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차기회장 △이동열 경남로컬관광협의회 회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더 활발한 활동을 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신성재(왼쪽)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이 김민지(위 사진 오른쪽)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차기회장, 이동열(가운데 사진 오른쪽) 경남로컬관광협의회 회장, 이정실(아래 사진 오른쪽)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신성재(왼쪽) 부울경관광벤처협의회 회장이 김민지(위 사진 오른쪽)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의회 차기회장, 이동열(가운데 사진 오른쪽) 경남로컬관광협의회 회장, 이정실(아래 사진 오른쪽)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특히 이 과정에서 김민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동남권협희회 차기 회장은 “정말 기관간의 시너지가 나면 좋겠다”며 실질적인 협업으로 이어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를 기념해 참석자들은 LED 등이 밝혀진 장미를 흔들면서 축하했다.

업무 협약에 이어, 이 날 신성재 부울경 관광벤처협의회 회장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제 3대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연임할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부산 관광에서 부울경 관광벤처협의회가 큰 역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과 같이 부산 관광 다시 일으키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라클 이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메라클 이동규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메라클 이동규 대표는 ‘스타트업 환경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하는 일을 한다는 이 대표는 투자자 입장에서 어떻게 기업을 발굴하고 엑싯(Exit: 투자금 회수)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5대 실패원인을 △시장 니즈 파악 실패 △수익구조 실패 △자금부족 △허술한 팀 구성과 팀워크 △경쟁에서의 밀림 5가지로 제시하며, 스타트업 투자 흐름을 도표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이 대표는 “최근 투자씬에서 각광받는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환경, 컨텐츠 쪽의 제품을 곳이다”며 “만드는 어떤 서비스와 제품을 개발하고, 그러한 서비스와 제품이 기존 기업이 가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스타트업을 많이 찾는 것 같다”며 오픈이노베이션(OI)에 관심을 갖고 있는 투자 트렌드도 언급했다.

또한 이 대표는 스타트업이 투자를 받아야 하는 이유도 8가지를 제시했다. 그 중 대표적인 요인은 △성장동력 마련 △조력자 확보 △비즈니스 계획 점검 및 검증 △지원사업과 연계 등을 제시했다.

이어 투자를 받을만한 스타트업을 △성장성 및 수익성이 높은 회사 △기술력과 팀워크가 우수한 회사 △브랜드 가치가 높은 회사 △고객 교섭력이 우수한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투자가 관심 있어 하고 투자를 지원하는 기업은 이렇다고 생각하면 된다”며 “스타트업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게 시장성을 높이고, 저비용-고수익 수익모델을 만드는 등의 전략을 짜서 투자를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짐캐리 손진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짐캐리 손진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김윤지 기자

이어 짐캐리의 손진현 대표는 관광벤처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특강을 듣는 것과 동시에, 참가자들은 준비된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며 음식을 먹으며 네트워킹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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