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서 8~9일 행사 개최
콘텐츠 기업 30개사 참여, 다양한 분야 ‘눈길’
관련 컨퍼런스 및 5개사 IR 데모데이 등 마련

'경남콘텐츠스타트업페스타' 포스터. (엘투플랜 제공)

경남지역 콘텐츠 스타트업 현황 및 진행 중인 사업과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경남콘텐츠스타트업페스타’가 오는 8~9일 기간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외부지역 소재한 콘텐츠기업 30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게임, 메타버스, 실감콘텐츠, 영상, 웹툰, 캐릭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콘텐츠가 소개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8일에는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VR 라이브 드로잉(브로큰브레인) △콘텐츠 특강 △콘텐츠 토크쇼 △라이브커머스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프리랜서 플랫폼 ‘크몽’의 박현호 대표와 메타버스 플랫폼 ‘넷스트림’ 상현태 대표가 초청, 콘텐츠 개발과 HR관리, 글로벌 기업 도약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밖에 네이버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지역 콘텐츠기업 아이템과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둘째날인 9일은 ‘지역 콘텐츠기업의 육성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마련됐으며,  △우수 콘텐츠 기업의 시장 확대 및 투자유치를 위한 ‘경남 콘텐츠스타트업 IR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이날 데모데이는 경남지역 우수 콘텐츠 기업 5개사를 선정해 전문 투자자들과 관객들이 모의투자를 진행하며, 최우수기업에는 총상금 300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데모데이 이후에는 전문투자사와 마케팅 전문가들이 비즈매칭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참여하는 모든 콘텐츠는 디지털 전시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알리아스의 메타휴먼 ‘보나’와 창동예술촌 메타버스 등 올해 센터의 지원을 받아 새롭게 출시되는 콘텐츠도 현장에서 체험, 관람할 수 있다. 

행사의 공식 무대 프로그램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한편 행사 전에는 콘텐츠 스타트업과 인력을 매칭하기 위한 ‘채용연계 프로그램’,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세미 데모데이’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되는 등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지속 진행되어 왔다. 

김영덕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가 개소한 이후로 3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기업들이 성장하며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되고 있다”며 “지역 콘텐츠의 가치는 함께 만들어간다고 생각한다. 잠재력있는 경남 콘텐츠 기업의 성과들을 나누고, 지역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자리에 함께 해 달라”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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