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GCC랩과 MOU 체결

상호 인증체계 구축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체 사우디 진출 교두보 마련목표

사우디아라비아 GCC랩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사우디아라비아 GCC랩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관계자들이 MOU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 GCC랩과 조선해양기자재분야의 인증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사우디 아라비아 2030 제조업 육성정책의 조선산업으로의 확장에 맞춰 우리나라 조선기자재 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사우디 아라비아 조선 산업 및 정책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고 상호 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를 발굴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다.

한편 KOMERI에 따르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현대중공업, BAHRI 등과 함께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y)를 설립하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킹살만 산업지구에 조선소를 건설하고 있다. 조선소 완공시 벌크선, 대형유조선(VLCC) 등 사우디가 필요로 하는 선박 일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KOMERI는 이번 MOU를 통해 우리나라 조선기자재 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사슬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홍윤 기자 forester87@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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