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로고. (부산중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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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유니콘200 육성 사업을 통해서 26개 기업들이 기업 가치 1000억원 달성에 성공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아기 유니콘200 육성사업 참여 기업 성과 분석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참여 이후 후속투자 유치를 통해 26개 기업들이 기업가치 1000억 달성에 성공했다. 그 중 부산지역 2개사가 포함돼 있다.

국민심사단이 참여한 평가절차를 통해 선정된 아기유니콘 기업들은 내수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중소벤처기업부는 시장개척자금을 포함한 12가지 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해 왔다.

2022년 하반기 40개 사 모집에 334개사가 신청해 8.4: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그동안 누적 200개사를 선정해 K-스타트업의 롤모델로 인정받아 왔다.

선정협약 이후 후속 투자를 완료한 116개사의 누적 투자금액은 약 1조 9714억원(기업당 평균 169.9억원)으로, 사업 신청 당시 5634억원(기업당 평균 48.5억원) 대비 기업가치가 평균 3.5배 증가(250%) 했다.

아기유니콘 선정 이후 기업가치가 1000억 이상으로 상승한 부산지역 기업은 2021년에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된 ㈜쉐어트리트와 ㈜메드파크이다.

㈜쉐어트리츠는 동남아 지역에서 사용되는 모바일 쿠폰·상품권 선물하기 플랫폼 업체로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서 인지도가 점차 확대됐다. 2021년부터 가시적인 매출 발생이 되는 등의 성과를 나타내어 2021년 5월 선정 이후 기업가치가 7.8배 성장했다.

㈜메드파크는 생체재료 전문 제조기업으로 치골 이식재와 콜라겐을 응용한 치과기자재 제품 관련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럽을 포함한 해외 50여 개국 수출을 통해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54% 증가하는 성과를 창출했으며, 선정 이후 약 약 1.7배 기업가치가 성장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3년 3월초 글로벌 진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한 아기유니콘200 모집공고를 통해 50개사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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