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콘텐츠 활용해 송정해수욕장 활성화 및 상권 성장 유도 예정
경북창경 “지역성 및 성장 가능성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

부산 해운대구 송장 바닷가에 기반을 둔 서프홀릭의 모습.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송장 바닷가에 기반을 둔 서프홀릭의 모습.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 송정 바닷가에 기반을 두고 전국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서프홀릭’이 지역 기반 해양레저관광을 바탕으로 송정 상권을 활성화 하는 ‘로컬 크리에이터’ 역할을 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3일 서프홀릭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서프홀릭’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주관하는 ‘지역 기반 로컬 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역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서프홀릭은 사업화 자금 최대 4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로컬 크리에이터’란 ‘지역’을 뜻하는 ‘로컬(local)’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creater)’의 합성어로, 특정 지역의 특성 및 자원 등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해 지역 내 상권을 활성화하는 창업가를 뜻한다.

송정해수욕장은 동, 남, 북쪽에서 서핑하기에 적절한 파도가 들어오기에 전국에서 파도빈도수가 가장 높으며 서핑 관련 시설 인프라가 전국에서 가장 잘 갖춰진 곳이다. 

‘서핑’ 콘텐츠를 활용해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유입을 높이며 송정동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사업의 최종 목적이다. 

서프홀릭은 선정된 이번 사업을 위해 바다 환경을 이용한 ‘스마트관광 서프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서핑 기반 해양레저관광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를 통해 숙박 및 관광자원, 로컬 푸드와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다.

더불어 플랫폼은 개방형으로 고도화 하여 지역상인들 모두 공동체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상품판매 및 예약 결제시스템 모두 가능한 ‘스마트관광 서프빌리지’ 운영을 주도할 예정이다.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 및 숙박, 로컬푸드, 체험형 관광상품 등을 연계하여 1박2일, 2박3일 뿐 아니라 보름살기, 한달살기 등 다양한 체류형 관광 서비스들이 준비되어있다.

경북, 대구, 울산, 경남, 부산 지역의 ‘로컬 크리에이터’ 사업을 주관하는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로컬크리에이터 7대 분야 중 지역특화관광분야에서 지역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며 서프홀릭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밝혔다.

한편, 서프홀릭은 △서핑교육 △프랜차이즈 △서프보드제작 △F&B를 비즈니스모델로 부산 송정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8개 해변으로 확장 중이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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