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송정서프빌리지 인센티브 시즌
송정 내 여러 식당 및 상점 50% 할인… 최대 할인가는 3만원

부산 해운대구 송정바닷가 모습. (서프홀릭 제공)
부산 해운대구 송정바닷가 모습. (서프홀릭 제공)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 가서 상점을 방문하면, 최대 3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3일 송정해수욕장에 위치한 서프홀릭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5~6월 송정서프빌리지 인센티브 시즌’이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에는 일명 ‘송정 방문의 달’이라는 명칭을 붙여 송정 내 다양한 식당, 상점에 50%, 최대 3만원 할인가가 적용될 예정이다.

‘송정서프빌리지’는 송정동 내 △10개 서프숍 △17개 음식점 △3개 카페 △1개 숙박시설 △기타 상점 1개로 구성된 상업 공동체다. 빌리지는 행사 기간 동안 ‘송정서프빌리지 플랫폼’을 론칭해 온라인을 통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플랫폼 상에는 ‘송정서프빌리지’ 상인회 매장의 메뉴, 가격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있다. 다국어 모바일 메뉴판 구축으로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로도 매장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 있다는 점은 눈길을 끈다.

플랫폼에 등록된 매장들로는 총 32개로 △서핑교육 업체 10개(서프홀릭·서프베이·서프로드·서프파크·송정서핑스쿨·개릴라·베어브라더·미노스서프·서프짐·엉클서프) △음식점 17개(송정가마솥돼지국밥·뉴김밥천국·옛날아우내순대·제1능이버섯·와우정수제순두부·무적불고기·구덕포끝집고기·송정면가·롱쓰부대찌개·며느리밥집·다담손칼국수·월깍두기·홍성루·송정포트·고가우동·산본마츠·누들누들찹찹) △카페 3개(카페홀릭·빈스킹토스트·문토스트) △숙박시설 1개(호텔 홍단) △기타 매장 1개(제이에스타운- 해운대 특색상품으로 선정된 다릿돌미역)가 있다.

위 상점들에는 ‘송정서프빌리지’ 플랫폼으로 바로 이동 가능한 QR코드가 삽입된 포스터가 부착될 예정이다. 해당 링크에 들어가 상품을 구매할 시 50% 할인가가 적용되며 1인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링크에 접속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클릭해 연동된 링크에 접속한다. 둘째, 네이버카페 ‘송정서프빌리지’카페에서 링크를 클릭해 연동된 링크에 접속한다. 결제 방식은 △사전 결제 △매장 방문 결제가 존재한다. 플랫폼에서 원하는 상품을 선결제 하거나 매장에 직접 방문해 비치되어 있는 포스터에(QR코드) 접속해서 결제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송정서프빌리지’(회장 신성재·서프홀릭 대표)가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 1단계로 선정된 10개 골목 중 골목 자원이 풍부하고 발전 가능성 높은 3곳에 추가 선정되어 4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뉴-라이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송정서프빌리지 상인회’가 주최하고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며 ‘해운대구일자리경제과’의 후원한다. 주최 측은 “할인 이벤트를 통해, 송정 해수욕장을 향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급증하며 침체되어 있는 송정 지역의 상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또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송정 지역 상점들 간에 연대하여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춰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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