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최초 해양 반려동물 축제… 굿즈 증정
9월 11일부터 50% 할인 1차 얼리버드 모집
반려견과 서핑… 한국해양재단 우수상품 선정

‘도그 서핑 페스티벌’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0월 28일 열린다. (비바인사이트 제공)
‘도그 서핑 페스티벌’이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0월 28일 열린다. (비바인사이트 제공)

‘도그 서핑 페스티벌’이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에서 10월 28일 열린다. 한국해양재단의 우수해양관광상품으로 선정된 행사로, 반려견과의 서핑은 전국 최초 시도다. 페스티벌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추억을 만들도록 기획됐다.

‘도그 서핑 페스티벌’은 지난 7월 한국해양재단(문해남 이사장)의 ‘제7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관광 상품이다. 페스티벌은 모든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해양 반려동물 축제다. 페스티벌에서 반려인들은 반려동물과 서핑을 체험하고, 반려동물 용품을 경험하고, 영상과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다.

서핑 페스티벌에서 반려견과 반려인은 파도를 타며 추억을 만든다. 현장에서 전문강사의 교육이 진행돼, 서핑 경험이 없는 반려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를 위한 장비도 제공된다. 환경을 위해 노후된 서핑수트와 서핑보드를 업사이클링해 준비했다.

페스티벌은 서핑을 중심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도록 기획됐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사진과 영상을 남길 수 있다. 다대포는 낙동강과 남해안이 만나는 일출과 일몰 조망지로 알려져 있다.

멍콕 도그 서핑 페스티벌. (비바인사이트 제공)
멍콕 도그 서핑 페스티벌. (비바인사이트 제공)

반려인들은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용품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겐 20만 원 상당의 굿즈가 지급된다. 이를 위해 한국헌혈견협회, 서프홀릭, 엘시티, 리트리버레스큐, 페텔, 부루구루, 마이베프, oown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반려견과 함께 서핑을 경험해보는 것 외에도 15시에는 ‘서핑보드 위 오래 버티기’, ‘빨리 돌아오기’, ‘서핑보드 밸런스게임’, ‘포토타임’, 그리고 17시 이후에 ‘해수욕장 플로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멍콕 도그 서핑 페스티벌. (비바인사이트 제공)
멍콕 도그 서핑 페스티벌. (비바인사이트 제공)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은 부산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 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다. 오후 1시부터 입장 가능하며 참가비는 9만9000원이다. 9월 11일부터 페텔과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1차 얼리버드를 모집하고 10월 1일부터는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집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멍콕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mungkok_)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그서핑을 기획한 비바인사이트의 한승민 대표는 “나 또한 반려가구로서 평소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고 관광하는 것이 어려운데, 우리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많은 견주들이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추억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재단, 부산시, 사하구,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한국반려동물문화식품연구소가 후원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견종에 대한 차별이 없는 사설 행사이다. 단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 제1조에 따라 도사견, 로트와일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등 맹견, 그리고 5대 맹견 종류와 교배를 통한 믹스견 등은 참여가 불가하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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