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연구소 이전해 생산시설 증설한 R&D센터 준공
국내 최초 인공골 제조 기술 특허 보유…2020년 IPO 목표

 
   
▲ (주)메드파크  R&D센터가 부산 사상구 부산벤처타워 601호에 들어섰다. 부산벤처타운 모습. (사진제공 = 부산시)

부산 북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메드파크가 연구소와 제2공장으로 구성된 R&D센터를 건립했다.
 
(주)메드파크는 임플란트 분야 외 생체재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국내 최초 인공골 제조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다.
 
㈜메드파크는 R&D센터 준공 기념식을 최근 부산벤처타워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에 위치한 연구소 이전과 제2의 생산공장 신설로 탄생한 이 R&D센터는 부산벤처타워(사상구 소재) 내 483.75㎡ 규모로 들어섰다.
 
의료용 생체재료 대량생산 시설을 갖춘 이곳에서는 의료용 콜라겐 및 HA필러 등 20가지 이상의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한다.
 
또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4년간 총 3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바이오센싱 기능 항균성 창상피복재 및 치료용 기기 개발’이라는 주제로 기술개발도 이어간다.
 
정부 지원을 통해 다기능성 골이식재를 개발하고 있는 등 생체재료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 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R&D센터는 올 연말까지 20여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준공식을 가진 센터는 국내 GMP기준(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을 비롯해 유럽의 CE인증(유럽 연합(EU) 역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에 의무화된 제품 안전마크) 및 미국의 FDA(미국 보건후생부의 산하 기관으로 독립된 행정기구) 생산 시설규격에 따라 설계·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주)메드파크는 이번 R&D센터 건립으로 지난해 연매출 30억원에서 올해 10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20년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에 있기도 하다.
 
부산시는 지역 바이오 헬스분야 전략산업을 선도할 기업이자 지역 대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준 기자 samic8315@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