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동서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협력

AI·빅데이터·로보틱스 등 디지털 신기술 관련 사업 및 인적교류·교육과정 개발 등 노력키로 동서대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 설치 운영도

2021-05-04     김지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김명준(오른쪽 넷째) 원장과 동서대 장제국(왼쪽 네번째) 총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협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동서대학교는 최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상호이해 및 인재양성 업무협력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는 ETRI 김명준 원장, 박종현 부원장, 박세명 기획본부장, 정일권 콘텐츠연구본부장, 박창준 CG·Vision연구실장 등과 동서대 장제국 총장, 이병국 교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콘텐츠, 지능형 로보틱스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인력 양성과 인적 교류 및 공동 사업을 위한 상호 협력▲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양성 체계 구축을 위한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학연 교류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양성 및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사업 추진 ▲지역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 체계 공동 구축 및 지원을 하게 된다.

이날 ETRI와 동서대는 국내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동서대 대학원에 학·연 협동 및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치해 운영하기로 약정했다.

협동과정의 전공 분야는 ETRI의 연구분야에 해당되는 기초공학 및 응용공학 전문분야를 포함하며, 전공 분야 및 정원에 관한 세부사항은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이 대학원에 입학하면 절반은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나머지는 ETRI 연구원들의 실험실습과 논문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장제국 동서대 총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과학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설치 운영해 양 기관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준 원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기간 산학협력육성사업을 진행했다”면서 “동서대학교와 ETRI간의 업무협력 협정 체결은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의 핵심기술 개발, 인력양성 및 산업계 확산을 위한 무한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ihyekim@busan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