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서 개최
비대면 주문 및 결제 시스템 도입해 호응 얻어

부산 영도구에서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다. (푸드트래블 제공)
부산 영도구에서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가 진행되고 있다. (푸드트래블 제공)

푸드트럭 콘텐츠 기획사 ㈜푸드트래블은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영도구 부산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한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5일 밝혔다.

푸드트래블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푸드트럭 비대면 주문과 결제 시스템인 푸드트럭 스마트오더(푸블오더)를 활용해 푸드트럭 존 운영을 안전하게 끝마쳤다고 덧붙였다.

㈜리컨벤션에서 주최하고 BNK부산은행에서 후원한 이번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참관객들은 개인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행사장 전체를 체험하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푸블오더’는 고객이 차량 내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음식을 주문 및 결제하고 푸드트럭 앞을 지날 때 음식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하는 푸드트럭형 스마트오더 시스템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기간동안 약 1000대의 차량이 ‘푸블오더’를 활용하여 푸드트럭을 이용했고 고객만족도 93%를 달성했다. 

푸블오더를 이용하여 음식을 구매한 박은희씨(35)는 “축제에 놀러가 푸드트럭 음식을 구매할 때마다 긴 대기 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푸드트럭 음식을 결제하고, 조리 완료 알림을 받은 후 푸드트럭을 방문하여 대기시간 없이 음식을 수령할 수 있어 시간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블오더를 처음 경험한 푸드트럭 운영자 윤상협(28) 씨는 “처음에는 낯선 결제 시스템으로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고객 응대, 결제, 음식 조리, 배급의 4단계의 기존 과정에서 음식조리, 배급의 2단계로 줄어들어 음식 조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신속, 정확한 시스템 덕분에 손님들이 만족도가 높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푸드트럭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푸드트럭 스마트오더 푸블오더를 기획한 푸드트럭 예비사회적기업 ㈜푸드트래블은 기획 과정에서 부산광역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2020 부산청년리빙랩 '청년생활실험 프로젝트' 의 지원을 받았다.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30)는 “이번 2020 드라이브 푸드페스타에서의 성공적인 푸블오더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 개최되는 전국의 실내외 축제 및 행사에서 푸블오더가 도입된다면 고객들이 푸드트럭 앞에서 줄을 서며 타인과 접촉하는 상황을 차단할 수 있어 코로나19를 예방한 안전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보였다.

또한 "푸블오더를 사용할 경우 고객들의 푸드트럭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고객과 행사 주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트래블은 한아세안푸드스트리트, 부산항축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 100여 개 이상의 축제 행사장 푸드존을 운영했을뿐 아니라 직접 푸드트럭 페스티벌을 기획하여 새로운 푸드트럭 영업기회를 꾸준히 창출해오며 2020년 LH 소셜벤쳐, 예비사회적기업 등에 지정됐다.

푸드트럭 스마트오더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푸드트래블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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