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래블의 단체주문 플랫폼 ‘기프트럭’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7개 센터서 임직원 간식 이벤트 개최
샌드위치·음료 제공… 생분해 가능 컵과 빨대 사용 ‘눈길’

푸드트래블의 푸드트럭 단체주문 플랫폼인 기프트럭이 지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KMI한국의학연구소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 구성품. (푸드트래블 제공)
푸드트래블의 푸드트럭 단체주문 플랫폼인 기프트럭이 지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KMI한국의학연구소 직원들을 위한 '커피차' 이벤트 구성품. (푸드트래블 제공)

푸드트럭 ‘커피차’를 활용해 직원들의 복지도 챙기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부산 남구에 본사를 둔 예비사회적기업 ‘㈜푸드트래블’의 푸드트럭 단체주문 플랫폼인 기프트럭은 지난 10월 5일부터 15일까지 KMI한국의학연구소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서울·부산·대구·광주 등)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간식을 선물하는 사내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커피차를 이용한 임직원들 약 1700여명으로, 기프트럭이 준비한 음료와 샌드위치를 즐겼다. 특히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PLA플라스틱컵과 빨대 사용이 호응을 얻었다.
PLA는 옥수수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다. 일반 플라스틱과 사용감이 유사하나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되며, 환경호르몬이나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소재로 알려졌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관계자는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를 투어하는 형태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하고 싶었는데, 일회용품 사용과 전국 투어 가능여부에 대해 고민이 있었다. 생분해컵과 빨대 사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푸드트럭의 기동성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 만족스러웠으며,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반응이 좋아 준비한 보람이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푸드트래블 박상화 대표는 “전국 KMI한국의학연구소 임직원분들에게 하루만큼은 연예인이 된 듯한 행복을 선물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일반 플라스틱컵보다 3배 가까이 비싸지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해 PLA 생분해컵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ESG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회사 플랫폼 소속 트럭들도 친환경 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권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기프트럭은 10월 말부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전국 15개의 대학병원에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해 약 1만2000여명의 의료진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지 기자 kimyunzee@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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