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ASIA 이어 BOUNCE까지 스타트업 축제 이어져
바운스 마지막 날, 창경 장기 프로그램 최종 행사
창경-투자자-창업자 1:1:1 매칭돼 성장 집중 지원
부산서 11개사 IR 피칭… 코코넛사일로 ‘우수’ 선정
FLY ASIA와 BOUNCE(바운스)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축제가 나흘간의 행사를 마친 가운데, 마지막 날에는 바운스를 이끄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 11개사의 IR 피칭으로 마무리 지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4일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B.STARTUP PIE- Final Day’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벤처투자가 함께했다.
PIE프로그램은 ‘Potential Investment for Early-Stage Startup’의 약자로, 가능성 있는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약 8개월간 창경직원-민간-창업자 1대 1대 1 매칭을 통해 멘토링과 투자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매칭된 파트너 액셀러레이터 및 투자자는 △BNK벤처투자 △롯데벤처스 △미래과학기술지주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시리즈벤처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포스코기술투자 △스파크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와이앤아처 등 11개사로, 총 12개 스타트업을 각각 전담으로 맡아 성장을 도왔다.
또한 부산창경의 윤성호, 곽규열, 김진석, 장영은, 강민구, 김효진, 신광훈, 변지혜, 김다은, 전혜영, 김영수, 이언진 매니저 등 12명의 소속 직원이 함께 참여했다.
부산창경에 따르면 지난 8개월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총 48회의 멘토링이 이뤄졌으며, 6개사에 대해 38억5000만원의 투자가 진행됐고, 5개사가 8개의 상을 받는 등 성과가 있었다.
24일 파이널 행사에서는 △더메이커스 △데이터랩스 △서르 △유앤소프트 △이노플라즈텍 △짐캐리 △코코넛사일로 △페텔 △하이로컬 △딥센트 △나인하이어 등 11개사가 참석해 그간 다듬어온 사업 내용을 피칭했다.
이날 피칭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에 선정된 코코넛사일로는 해외선진탐방 기회를 얻게 됐다. 코코넛사일로는 앞서 FLY ASIA 어워즈에서 우수상에 오르기도 해 이번 행사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부산창경은 내년에도 PIE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화해 구성할 계획이며, 참여 스타트업 일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가 예정된 곳도 있다.
유앤소프트 김상윤 대표는 피칭 당시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PIE 프로그램 중 부산창경 관계자분들이 적극적으로 잘 도와줬고, 투자유치도 성공했다”며 “프로그램이 시작될쯤 전국서비스 오픈해서 6개월간 누적성장률이 많이 올라올 정도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성장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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